“초심으로 돌아간다” 김흥국, 신곡+유튜브로 활동 재개

“초심으로 돌아간다” 김흥국, 신곡+유튜브로 활동 재개

기사승인 2019-01-11 10:39:27

가수 김흥국이 신곡 ‘내 나이가 되면 알꺼다’와 ‘내일이면’을 다음주 공개한다.

‘내 나이가 알꺼다’는 ‘호랑나비’를 작사·작곡한 이혜민이 만든 노래로 ,‘사랑에 순정을 바치고 돈에 목숨 걸며 청춘을 살아왔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회한을 가사에 담았다.

또 다른 신곡 ‘내일이면’은 김흥국이 지난 1993년 발표한 ‘내게 사랑이 오면’을 새롭게 편곡한 노래다. ‘지난 날을 모두 잊고 내일이면 떠나야지’라는 가사를 통해 중년 남성이 느끼는 인생의 회환과 새 희망을 노래한다.

김흥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 방송 ‘들이대 8090쇼’를 시작하며 활동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잊고 살았던 감성에 빠지기도 하고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편한 방송’을 콘셉트로, 이혜민과 김흥국이 함께 진행한다. 지예, 이재민, 박성호, 최성우 등 198~90년대 인기 가수들도 초대 손님으로 힘을 보탠다.

김흥국은 “‘호랑나비’시절부터 단짝 친구이자 프로듀서인 배따라기 이혜민과 다시 뭉쳐 초심으로 돌아간다”면서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또 다시 나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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