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SNS 계정을 삭제하자 일각에서 ‘악성댓글 때문이냐’는 추측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계정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예는 11일 자신의 SNS에 둘째 딸 사진을 올리며 “하진(둘째 딸)이 과자 맛있게 먹는 법. 이런 건 안 가르쳐 줘도 잘하네. 추억의 까까”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해당 계정이 돌연 삭제돼,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악성 댓글에 시달려 계정을 없앤 것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었다.
이에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선예가 두 개의 계정을 운영하다가 하나로 통합시켰을 뿐이다. 통합한 계정은 공개된 상태로 선예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육아에 집중하며 활동을 잠시 쉬던 그는 지난해 8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복귀를 준비해왔다. 지금은 셋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이며 이달 말 출산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