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20대 여성 유인해 성폭행 시도…전자발찌 훼손하고 도주 중

성범죄자, 20대 여성 유인해 성폭행 시도…전자발찌 훼손하고 도주 중

기사승인 2019-01-15 00:00:00

20대 성범죄자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자취를 감췄다.

전남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오후 11시38분 성폭력 전과자 민모(26)씨가 전자발지를 끊고 도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 신호가 차단된 위치 근처를 수색했으나 민씨를 찾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잠적 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 20대 여성 A씨와 극단적 선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한 모텔 방에서 만났다. 

당시 A씨는 현장에서 마음을 바꾸고 극단적 선택을 철회했다. 이에 민씨는 급히 모텔을 벗어나 전자발치를 떼어내서 자신의 어머니 집에 놔둔 후 사라졌다. 경찰은 민씨가 A씨를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보호관찰소와 합동 수색을 통해 민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민씨는 전과 8범으로 아동·청소년 강간 혐의로 징역 1년 3월을 살고 오는 2020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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