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공사 현장서 건설자재 추락…50대 노동자 2명 사망

전남 광주 공사 현장서 건설자재 추락…50대 노동자 2명 사망

기사승인 2019-01-15 00:00:00


전남 광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전남 광주 북구 오룡동의 지상 14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14일 오전 10시20분 건설자재(파이프)가 떨어지면서 노동자 5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해당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 중 A씨(50)와 B씨(54)가 건설자재에 맞고 10층에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대형 크레인으로 건설자재를 건물 꼭대기 층에 올리는 과정에서 한 묶음이 갑자기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안전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장 책임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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