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전남 광주 북구 오룡동의 지상 14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14일 오전 10시20분 건설자재(파이프)가 떨어지면서 노동자 5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해당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 중 A씨(50)와 B씨(54)가 건설자재에 맞고 10층에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대형 크레인으로 건설자재를 건물 꼭대기 층에 올리는 과정에서 한 묶음이 갑자기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안전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장 책임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