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결심공판 23일 열릴 듯

조재범 결심공판 23일 열릴 듯

기사승인 2019-01-16 05:00:00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는 23일 열릴 것을 보인다.

15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오는 23일 예정된 조 전 코치의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한 재판이 선고 전 마지막 절차인 결심공판이 될 전망이다.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이 피고인의 형량에 대해 의견을 내고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피고인의 최후 진술 등이 이뤄진다. 

최근 조 전 코치가 심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심 선수가 주장한 수차례의 성폭행 피해 사실과 조 전 코치가 받는 상해 혐의 사이의 연관성을 수사해 온 검찰에게는 수사 시한이 사실상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조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의 항소심 재판부는 당초 지난 14일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 속행 공판 일정을 잡아둔 상태다.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