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6일 전북도와 전북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발 인사청문회 협약에서는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연구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군산의료원 등 5개 기관장부터 우선 실시하고 기관의 특성과 규모 등을 고려해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직무수행계획서, 자기소개서, 직업, 학력, 경력에 관한 증빙자료, 병역 및 재산신고, 범죄경력에 관한 증빙자료, 인사청문 공개 및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동의서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위원회 구성은 인사청문 대상 기관을 관할하는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과 의장이 추천하는 3인 이내의 위원으로 꾸려진다. 

인사청문 기간은 1일 이내로, 인사청문 요청서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마쳐야하고, 도덕성 검증 부분은 비공개, 업무능력 검증은 공개하기로 했다.

송성환 의장은 “인사청문회가 반대를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닌, 인물의 됨됨이와 정책능력 등을 검증하는 장으로 만들어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함으로써  도 산하기관의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용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 유도, 알권리 보장 등 주민의 권리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기관장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 업무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