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경북 울진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울원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원전 주변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 봉사활동인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운영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지역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국내 우수 대학생 멘토들이 5개 원전 주변 지역 멘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진로를 지도한다.
한울원전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통해 21명의 멘토와 154명의 멘티가 팀을 이뤄 학습지도·진로탐색을 하게 된다.
또 대학생 멘토들을 대상으로 한울원전 홍보관 견학 등 지역 문화탐방을 시행, 원전·울진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멘토로 참여한 이슬기(포스텍 3학년) 학생은 "3주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멘티 뿐 아니라 멘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아인슈타인 클래스 외에도 '중학교 해외체험학습 지원 사업',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 지원 사업' 등 지역 교육환경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