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MJ가 “이번 활동으로 ‘랜선 남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1집 ‘올 라잇’(All 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다.
이날 진진은 새 음반의 분위기를 “몽환적이고 나른한 섹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많이 참여한 음반이다. 안무나 음반 콘셉트를 정하는 데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며 “덕분에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했다.
그동안 청량함을 내세워 활동해온 아스트로는 이번 음반에서 한층 성숙한 음악과 감성을 보여준다. 문빈은 이런 변화를 “아스트로라는 물에 여러 색깔을 넣어 융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엔 청량, 몽환, 섹시라는 색깔을 넣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올 나잇’(All Night)은 지난 음반 타이틀곡을 프로듀싱한 런던 노이즈가 작사·작곡한 노래다. 밤새도록 연인과 통화하고 싶어 하는 남자의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MJ는 “이번 음반 활동을 통해 ‘통화하고 싶은 아이돌’, ‘랜선 남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웃었다.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