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북지역 주택매매도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주택매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85만6천여건으로 전년(94만7천여건)대비 9.6%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6천여건으로, 전년동월(7만2천여건)대비 22.3% 줄었다.
전북지역 작년 12월 주택매매거래량도 1733건에 그쳐, 전월(2144건)대비 21.7%, 전년동월(2264건)대비 17.3% 급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총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7095건으로 전년보다 12% 줄었다.
주택매매거래 감소폭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연간 수도권 주택거래량(47만1천여건)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한데 그친 반면, 지방(38만6천여건)은 13.0% 감소해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주택매매시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