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27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상승 탄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94p(0.67%) 오른 2만4370.10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9.86p(0.76%) 상승한 2635.96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비해 49.77p(0.71%) 오른 7084.46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터필러 주가가 2.9% 상승했고, 보잉 주가도 2.0% 올랐다. 반면 모간스탠리의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4% 하락했다.
모든 업종이 올랐다. 특히 재료분야가 1.68% 상승했고, 산업주도 1.65% 올랐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