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대표 수박브랜드 중 하나인 스테비아수박이 18일 올해 첫 모종 정식으로 ‘2019년 명품 고창수박’ 재배의 시작을 알렸다.
정식이란 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제대로 심는 의미이며 오는 3월말까지 1기작 수박 모종 정식을 진행한다.
올해 수박 정식은 지난해 2월5일에 비해 약 20일 정도 빠르다.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수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설탕의 2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수박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소비트렌드에 맞춘 명품 수박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며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 농생명식품 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