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하숙골목에 출연한 피자집 사장 황호준씨가 “방송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씨는 18일 SNS에 “많은 언론사와 블로거들에 의해 매일 인터넷상에서 칼도마 위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번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덕분에 배운 점도 많고 팔로워(구독자) 수도 1700명 가까이 돼 가면서 진정한 ‘핵인싸’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가게는 현재 매일 점심과 저녁 모두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손님이 늘어 예전처럼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응대할 수 없게 된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황씨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당시 부적절한 접객 태도와 기준 미달의 음식, 업장 위생 상태 등으로 질타 받았다. 백종원은 황씨에게 20명의 시식단 중 절반 이상에게 합격점을 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결국 실패해 솔루션 없이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