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 박지원도 속았다…“손혜원, 복덕방 개업했어야”

정치 9단 박지원도 속았다…“손혜원, 복덕방 개업했어야”

기사승인 2019-01-19 15:17:47

정치 9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속았다.

박지원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에서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면서 ‘손혜원 의원이 전남 목포 부동산 매입이 투기가 아니라’고 한 자신의 입장을 철회했다.

박 의원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면서 “이실직고하시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받아 사실을 밝히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도 기자와 국민 전화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목포도 제발 조용하게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매꾸락지 한마리가 온 방죽물 다 꾸정물 만든다' 전라도 사투리가 있다.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저수지물 다 흐린다는 말”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목포 구도심 재생사업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은 처음부터 사실을 이실직고했어야 한다”며 “22곳 300평 나전칠기박물관 운운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다. 더욱이 나전칠기박물관은 공론화도 안 된 손 의원 개인 생각으로 쌩뚱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300여 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고 꼬집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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