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이건 시작일 뿐…다시 만나길 기도”

유승준 “이건 시작일 뿐…다시 만나길 기도”

기사승인 2019-01-21 10:47:41

12년 만에 국내에서 음반을 낸 가수 유승준이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앞서 공개한 새 음반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작업 당시를 담은 영상을 올리며 “이건 시작일 뿐이야. 나 아직 시작도 안 했거든. 왜 이러셔. 나 유승준이야”라고 적었다. 팬들을 향해 “기도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길”이란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전날에도 “언젠가 (팬들을) 다시 만나길 꿈꾸고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시 올린 글에서 유승준은 “올해가 여러분과 저에게 새로운 길이 열리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면 되고,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누구나 실수한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다”고 썼다.

또 “진실은 거짓이 가릴 수 없고, 선은 악이 이길 수 없으며,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사랑은 미움까지도 품고 사랑한다”며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믿고, 끝까지 꿈을 향해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2002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멈춘 유승준은 그동안 중국 등지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해왔다. 2015년 5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호소하며 사죄했으나 등 돌린 여론을 달래진 못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도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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