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이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 첫 조종면허 시험을 실시한 후 수질오염 모니터링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조종면허시험장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연간 취득자가 2년 연속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조종면허시험장은 전국적으로 23개가 운영중이다.
그 중 일반조종 면허시험장은 15개, 요트면허시험장은 8개다.
지난해 포항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실기시험·안전교육, 연수 프로그램 운영 결과 38%가 타 도시 시민이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의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을 갖춘 포항 조종면허시험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시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해양관광 산업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활성화를 위해 연수 프로그램 수강료 할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연면적 957㎡, 지상 4층 규모로 수상스포츠센터, 홍보관, 보행교, 부유시설, 조종면허시험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