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기 오염 측정소를 확대 설치 운영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좀 더 촘촘한 대기질을 측정하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를 2019년에 신규 설치한다.
구체적으로는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1개소, 대기오염측정소 5개소에 모두 60억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화학적 성분 분석이 가능한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설치된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황사 및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권역별 대기질 특성을 파악하고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원을 규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기존 6개권역(서울, 백령도, 대전, 광주, 울산, 제주)에 설치 운영되었으며, 지난 2018년 경기 안산, 충남 서천 설치에 이어 올해는 전북에 설치된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환경부에서 직접 설치 운영하고 중금속 성분을 분석 측정 자료를 기반으로 외부영향 기여도, 고농도 오염현상의 원인 파악, 유해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제공한다.
전라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지난해까지 14개 시‧군 24개소로 확대 설치를 완료하여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세밀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 지역주민에게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