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2019년 축산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파주시는 올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 안전한 동물방역, 쾌적한 축산기반 구축 등 3개 분야 74개 사업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10억여 원 증액된 약 8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 파주시 축산업의 역점 추진과제로 축사시설의 스마트 자동화와 깨끗한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한다.
파주시는 축사 환경제어·사료급이·경영관리·출하선별의 원격제어를 통한 전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하는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2억 원의 사업비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사육환경 개선으로 냄새 없는 청정축산 실현을 위해 신규사업인 축사 악취저감 시스템 지원 등 총 9개 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희망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동지역의 경우 파주시 농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는 지역전문가·생산자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파주시 농정 등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창우 파주시 농축산과장은 “2019년 축산사업의 추진을 통해 경쟁력 있는 파주시 축산업의 발전과 안정적인 축산농가 소득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