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가 SBS 사극 ‘해치’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필모가 ‘해치’에서 연잉군 이금(정일우)과 박문수(권율)의 정신적 지주인 사헌부 감찰 한정석 역할로 특별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필모가 연기하는 한정석은 당시 가장 힘있는 노론 가문의 자제이면서도 자신의 집안을 등지고 묵묵히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사헌부 감찰의 길을 가는 인물이다. ‘아웃사이더 왕세제’인 연잉군 이금을 지키는 등불 같은 존재이며, 후에 암행어사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는 박문수에게는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든든한 선배로 그려진다.
더불어 주인공인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의 상관이 한정석인 만큼, 주요 인물이 엮이는 접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치’는 극중 주된 배경이 되는 조선시대의 사헌부를 상징하는 상상 속 동물이며, 이필모가 연기하는 인물 한정석은 그 사헌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대표하는 올곧은 인물”이라며 “드라마의 초반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배우 이필모 역시 대본에 완전히 몰입해 완벽한 한정석을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해치’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다음달 11일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