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후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때 고기 굽는 불판으로까지 사용됐던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2009년부터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철거 시에는 지정된 전문 업체를 통해서만 철거가 가능하다.
김제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549동을 철거했고, 순수 시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슬레이트 철거에 앞장서왔다. 올해는 6억8,222만원을 투입해 180동 철거와 25동 지붕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한가구당 지원 금액은 철거의 경우 최대 336만원, 개량은 302만원으로 신청자의 소득 수준과 건축물 노후 정도, 실 거주 여부 및 거주인원,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추진한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