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BNK경남은행 거제지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써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5만원 상당 140매(7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연말에 김장김치와 기프트박스에 이어 설 명절에도 지원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영준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기탁 받은 온누리 상품권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 14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명절에 거제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상품권 기탁에 이어 겨울에는 김장김치, 난방용품, 여름에는 냉방용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시,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 사업 추진
거제시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석면슬레이트를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하는 주택, 그 부속건축물이 대상이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사업비 2억4900만원을 확보, 1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구당 302만원까지 새 지붕을 짓는 사업도 병행한다.
2월1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은 뒤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환경과 대기보전담당 055-639-3955로 연락하면 된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