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항로)이 올해 장학금 지급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23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상반기 일반 장학금으로 120여명에게 2억원, 하반기 고향사랑장학금으로 260여명에게 5억2천만원을 지급, 올해 총 380여명에게 7억2천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179명에게 3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고향사랑장학금으로 인해 200여명에게 4억1천만원을 더 지급한다.
고향사랑장학금은 진안지역 우수 인재들이 고향에서 중·고등 교육을 받도록 하고,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줘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장학금은 대학 진학을 위해 학생들의 학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생활비 형태로 지원하고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연 200만원씩, 4년제 대학 기준으로 1인당 8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장학금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과 접수는 하반기에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상반기 일반장학생 신청은 3월 15일까지 접수, 4월 중 장학재단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 뒤 5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진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진안군민 또는 그 자녀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063-430-2514, 22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