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올해 우수기 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26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산사태 14ha, 임도 3㎞ 구간에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피해 재발과 주민 재산,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 재해복구에 48억원을 확정했다.
산사태 재해복구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TF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번 복구는 주택‧농경지 등 직접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우선 복구할 계획으로 2월부터 복구 공사에 착수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개선복구 대상지 등 일정 공기가 필요한 사업장은 6월 우기 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 재해복구사업에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우수기 전 사업을 완료해 군민 복지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 귀농‧귀촌 지원 사업 추진
함양군은 지역 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14개 사업 신청자를 2월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귀농귀촌지원 대상사업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귀촌 학교 운영 30세대 ▲귀농인의 집 운영 2곳 ▲귀농귀촌 전문교육 100명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15곳 등 14개 사업 176곳으로, 사업비 총 5억9300만원이 지원된다.
귀농시 발생하는 영농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300만원에서 올해는 1곳당 400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조기 안정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귀농귀촌담당 055-960-5245로 연락하면 된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