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설명절 연휴 안전한 귀향길을 돕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12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근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이달 말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대형마트?터미널 등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 소통위주 교통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2단계로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6일까지 도내 16개 경찰관서에 교통상황실을 운영, 고속도로, 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 지정체 상황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매일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30여명, 순찰차, 경찰오토바이, 헬기 등 160여대를 교통관리에 집중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용하여 난폭운전을 비롯해 전용차로, 갓길위반 등 정체요인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귀경?귀성 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난폭?보복운전 등을 집중 단속하고, 헬기를 이용해 혼잡지역 교통정체 해소에 경찰력이 집중 배치된다.
도내 시·군지역 전통시장 주변도로 일정구간 주정차를 상시·한시적으로 허용(1월26일~2월6일, 12일간)하고, 연휴기간 교통불편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 설 명절은 주말을 포함해 5일간의 연휴로 귀성·귀경일이 짧아 교통량이 집중돼 전반적으로 지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