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도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말 이와 관련 5가지 시범사업을 시행해 입주자 2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시범사업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고 공용공간이 부족한 전세임대주택 특성상 LH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전세임대 입주자에게도 차별 없는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별 성과로는 대학생 먹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 진주시 소재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등 50여 명에게 학기 동안 주 1회 식사 또는 반찬을 제공했다.
돌봄서비스를 통해 홀몸어르신 50여 명에게 주 1회 1~2시간 집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과 병원 방문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LH가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 수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가 86점으로 높게 나왔고, 앞으로 서비스 재이용 의사는 더 높게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전세임대 생활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올해는 이 서비스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