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손석희 앵커를 둘러싼 폭행 논란에도 평소 시청률을 유지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뉴스룸’은 6.8%의 전국 시청률(유료플랫폼 기준)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과거 손석희가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전날보다 1.5%P 올랐다.
한편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손석희가 과거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관한 보도를 막기 위해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손석희 측은 김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손석희는 김씨를 공갈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손석희는 또 이날 ‘뉴스룸’에서 “나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며 “사법 당국에서 밝혀주시리라 믿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