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항공전단 627비행대대, 25년 동안 5만 시간 무사고

해군 6항공전단 627비행대대, 25년 동안 5만 시간 무사고

기사승인 2019-01-25 15:39:15


해군 6항공전단 제627비행대대가 25년 동안 한 번도 안전사고가 나지 않아 5만 시간 무사고 비행 대기록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6항공전단장 김기재 준장이 이 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무사고 비행기록은 627대대가 1993년 8월13일 이후 25년 4개월 동안 우리나라 전역을 포함, 아덴만까지 921만㎞를 비행한 것이다.

4만2000㎞ 지구 둘레를 219바퀴나 비행한 것과 같은 진기록이다.

627대대는 1991년 6월20일 창설됐다.

청해부대 항공대로 파병해 임무를 수행하면서 아덴만 여명작전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군 항공전력의 핵심부대로 자리잡았다.

특히 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좁은 함상에서 이‧착함하는 등 고난이도의 비행임무를 통해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627대대장 이성열 중령은 “이 기록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 해상에서 잠수함을 추적하고 함정의 좁은 헬기갑판에 이‧착함 해야 하는 Lynx헬기 조종사와 음향 조작사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은 물론 항공기 정비에 헌신한 정비사, 안전운항을 지원한 지상요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6항공전단장 김기재 준장은 “이는 해군 항공의 주요한 발자취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비행안전 무한대의 무사고 비행기록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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