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조선업종 퇴직(예정)자. 재취업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거제조선업희망센터를 오는 연말까지 계속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고용위기지역 센터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 4개 센터 101억원 국비 사업비 중 3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다음달부터 조선업희망센터를 통해 실‧퇴직자를 위한 직업훈련‧전직지원‧창업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는 2016년 8월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실업급여‧취업알선 등 16만5000여 건의 취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선업 관련 방문자 1만9755명 중 1만1268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했다.
김인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퇴직자들이 체감하는 정도는 아직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선업희망센터를 통해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