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태용 “‘나쁜짓’ 개사해 부른 이유는…”

NCT 127 태용 “‘나쁜짓’ 개사해 부른 이유는…”

기사승인 2019-01-27 15:21:09

그룹 NCT 127의 멤버 태용은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NCT 127 첫 번째 단독 공연에서 ‘베이비 돈트 라이크 잇’(Baby Don't Like It, 나쁜 짓)의 가사를 바꿔 불렀다. “신중하고 싶었다”는 이유에서다.

27일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용은 “이 노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라 신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가사를 쓰고 난 다음에도 신중하게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고치려고 한다. (이번에도) 그런 마음이 들어서 개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어린 팬들을 배려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태용은 “팬들의 연령층이 워낙 다양하다. (이를 고려해 )편안하게 퍼포먼스하고 싶어서 개사했다”며 “전에 썼던 가사를 참고해 개사했다”고 덧붙였다.

NCT 127은 이번 공연에서 ‘체리 밤’(Cherry Bomb), ‘무한적아’, ‘레귤러’(Regular) 등 히트곡뿐만 아니라, 방송에선 보여주지 못했던 수록곡 무대, 멤버들의 댄스 배틀과 유닛 무대도 보여준다. 재현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우리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 다시 느꼈다”며 웃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다음 달부터는 일본 7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공연한다. 태용은 “팬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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