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압둘라 신고시 개발상버 투자를 위한 예비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5월 양국 간 정부 차원의 ‘압둘라 신도시 개발 협력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 의뢰로 433억원 규모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2017년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예비사업약정은 본 약정에 앞서 사업 기본방향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전문기업의 진출을 위해 지역냉방‧폐기물 자동집하 시스템, 모래폭풍에 대비하기 위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시티 요소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LH는 태양광 발전사업과 지역냉방 사업을 위해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공‧민간과 협업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 지원 아래 이번 신도시 투자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안정적인 G2G 기반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동의 건설 한류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