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 보잉 737 MAX 8 기종의 첫 도입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4~25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보잉 EIS(Entry-Into-Service)팀이 주관하는 신기종 도입준비를 위한 컨퍼런스(T'way Boeing Regulatory Planning Conference)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티웨이항공의 운항과 정비, 안전 담당 직원들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잉 737 MAX 8 기종의 기술적인 특징과 인증 관련 사항 등 신기종 도입준비를 위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또한 컨퍼런스 개최에 이어 오는 30 일에는 티웨이항공의 운항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들이 직접 싱가포르에 위치한 보잉 훈련센터를 방문해 보잉 737 MAX 8의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를 통한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보잉 737 MAX 8를 도입한다. 보잉 737 MAX 8 기종은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이륙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비행거리)가 길어 싱가포르 등 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신기종의 첫 도입인 만큼 각 분야별 철저한 교육과 준비를 통해 안전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을 모실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