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3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법내 노조로 전환됨에 따라 진행된 정식 교섭이었다.
지난해 10월 노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6차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 결과 노사는 38개 조합은 원안 수용, 66개 조항은 수정합의하면서 최종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이 조합원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사기 진작을 통한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노사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면서 새로운 거제와 시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철 거제시지부장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노조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권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