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NH농협은행 함양군지부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써 달라며 농산물 상품권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읍면 추천을 받아 각 5만원씩 100세대에 이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우식 지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뜻깊은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농산물 상품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내 CGV 비상설 영화상영장 운영 사항 일부 변경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지역 내 CGV 비상설 영화상영장의 운영 사항을 일부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CGV와 연계해 2017년부터 이 영화상영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운영 사항이 변경되면서 영화 배급사가 CGV대구에서 CGV대구월성으로 바뀌었다.

또 매월 격주 토요일, 성수기에는 매주 토요일 영화를 상영했으나, 연중 매주 토요일 상영하는 것으로 변경돼 상영일수는 늘었다.

영화 관람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온라인 예매와 영화상영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현장발권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군은 설 연휴 기간 중 3일 동안(2월2일~4일) 하루 3편 최신개봉작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화금액은 일반 7000원, 청소년‧국가유공자‧장애인‧경로우대는 5000원이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