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추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전은 4월19일부터 22일 2만여 명의 선수진이 참여하는 가운데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대회마크‧마스코트‧포스터‧구호‧표어 등을 공모해 지난해 11월 말 최종 선정했다.
‘세계로 가는 평화도시, 거제’ 비전을 구현하고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이 함께하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체전 공개행사 연출대행사 우선협상 대행사를 선정, 남은 협상을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도민체전 업무 추진을 위한 추진기획단(24개 팀)을 중심으로 분야별 추진 사항,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문제점 사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29일 추진기획단 준비사항 보고회를 열고 3월에는 중간보고회, 4월 초께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음식과 숙박업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체전 개최에 따라 지원되는 도비 30억원으로 경기장 인프라 구축 등 문화‧체육행사 참여로 풍요 거제로 재도약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 조선 산업 도시이자 해양관광‧휴양도시로서 풍요로운 거제로 재도약하고 350만 경남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단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