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여진구 살아 있었다… ‘왕이 된 남자’ 시청률 정상

광대 여진구 살아 있었다… ‘왕이 된 남자’ 시청률 정상

기사승인 2019-01-29 09:54:28

왕 여진구가 광대 여진구를 사지로 몰아넣었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왕이 된 남자’ 7회는 평균 8.4%(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하 동일), 최고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군 이헌(여진구)이 환궁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헌은 광대 하선(여진구)의 목숨을 위협했고, 극악무도한 행동으로 궁궐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암자에서 빠져 나온 이헌은 곧바로 궁궐로 향했다. 이헌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쓰여진 승정원 일기를 보고 분노했다. 심지어 자신을 알아 보지 못하는 호위무사 무영(윤종석)에게 칼을 겨눴다. 이에 하선은 무영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의 앞을 가로 막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하선의 행동에 화가 솟구친 이헌은 이규(김상경)를 시켜 하선을 칼로 위협한 뒤 하선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도록 산 속 흙구덩이에 던졌다. 더불어 이헌은 대비전을 뒤집어 놓고 간신 신치수(권해효)를 다시 조정에 들였다.

흙구덩이에 내쳐진 하선은 중전 소운(이세영)에게 선물받은 윤도(나침반)을 쥐고 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부상을 당한 팔로 구덩이를 나오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죽은 줄 알았던 하선이 무영의 팔을 붙잡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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