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0일 미국 출국… kt와 훈련 후 콜로라도 합류

오승환, 30일 미국 출국… kt와 훈련 후 콜로라도 합류

기사승인 2019-01-29 14:23:29

오승환이 미국으로 떠나 2019 시즌을 준비한다. 

오승한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9일 “오승환이 오는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진은 다음달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팀 훈련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팀 훈련을 시작하긴 전에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KBO리그 kt wiz와 함께 먼저 훈련할 예정이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에서 뛰며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2016년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콜로라도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오승환과 콜로라도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오승환은 지난해 10월 중순 귀국하면서 "한국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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