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완파하고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 일본과 우승트로피를 두고 결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4-0으로 승리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전반 중반까지만 해도 카타르와 아랍에미레이트는 공격을 주고받으며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는 역습에 대비하지 못했다. 전반 21분 라시드가 놓친 볼을 카타르가 잡아 쿠키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전반 32분에는 알리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아랍에미레이트의 골망을 흔들며 카타르는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압둘라흐만을 빼고 마타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고, 이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35분에는 칼리드에게 3번째 골까지 먹히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랍에미레이트가 아메드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팔꿈치를 휘둘러 퇴장을 당했다. 카타르는 교체 투입된 이스마에일이 쐐기골을 기록해 카타를 완파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