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고창군이 오는 2월12일부터 선운산도립공원 주차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했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2월12일부터 선운산도립공원 주차료를 전면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79년 전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선운산은 1988년부터 공원 진입차량에 대해 일반 2,000원, 대형 3,000원의 주차료를 징수해 왔다.
하지만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선 방문객들의 자유로운 차량출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주차료 무료화를 결정했다.
고창군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대표관광지인 선운산도립공원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품격 있는 환경친화형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은 봄에는 동백, 여름에는 시원한 삼림계곡, 가을에는 꽃무릇·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볼거리가 많아 연평균 170만명 정도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