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아이스하키부 감독 폭행건 확인…징계 예정”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감독 폭행건 확인…징계 예정”

기사승인 2019-01-30 17:16:50

연세대학교가 선수들을 폭행한 아이스하키부 감독에 대해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연세대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6일 아이스하키부 폭행 신고를 받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진행한 결과 감독의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며 “징계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에서는 아이스하키부 윤모 감독이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감독은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는 다음 달 중 직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윤 감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윤 감독은 감봉·정직·직위해제 등 징계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최근 아이스하키부 입학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연세대는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신입생을 포함한 아이스하키부 학생과 학부모 등을 전수조사한다.

조사 결과 의심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전망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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