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5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 발의로 ‘연탄 가격 인상철회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군의회 의원들는 “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를 약속해놓고, 실상은 최근 3년간 연탄 가격을 계속 올리면서 유류세는 낮추는 이중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원들은“연탄가격 인상이 아니라 연탄을 더 이상 연료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구조와 생활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빈곤의 고착화만 양산하는 연탄가격 인상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신갑수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업무 보고에서 의원들의 날카로운 문제점 지적과 함께 대안이 제시된 만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제점이 충분히 개선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며“설 명절에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의원들이 적극 나서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