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난전 끝에 담원 잡아내며 승리

[롤챔스] 샌드박스, 난전 끝에 담원 잡아내며 승리

기사승인 2019-01-30 20:20:15

    

샌드박스가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장시간 대결 끝에 승리, 연승을 이어나갔다. 

30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21매치에서 샌드박스가 담원을 2:1로 승리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출전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샌드박스가 캐년 ‘카직스’를 잡으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경기 초반에 잡힌 캐년은 온플릭 ‘리신’과 레벨 차이가 생기면서 압박을 당했고 샌드박스에게 시야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샌드박스가 조금씩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킬 점수와 골드 차이는 서서히 벌어졌다. 

경기 25분 샌드박스는 교전을 이기면서 ‘바론’을 차지하게 위해 바론을 치고 있던 상황, 담원은 막으러 올라왔다. 담원은 2킬을 챙겨갔지만 샌드박스는 바론을 차지했고 서밋 ‘우르곳’과 리신이 활약하면서 큰 손해를 보지 않았다.

담원은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샌드박스에게 틈이 생기면 파고들어 조금씩 따라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너구리 ‘아트록스’가 잡히면서 샌드박스는 다시 바론을 차지했다.

담원의 본진이 밀리기 직전, 부활한 담원은 필사적으로 샌드박스를 막아내며 경기는 35분을 넘어섰다. 샌드박스가 1만골드 앞서 있는 상황, 결국 담원은 샌드박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1세트 승리는 샌드박스, MVP는 서밋이 차지했다.

2세트에서 샌드박스가 ‘레넥톤’을 꺼내자 담원은 ‘케넨’으로 응수했다. 선취점은 온플릭의 리신이 미드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샌드박스가 가져갔다. 하지만 담원도 쇼메이커 ‘리산드라’가 바텀으로 기습하면서 2킬을 챙기며 반격했다.   

너구리의 케넨은 서밋의 레넥톤을 원거리에서 계속 압박하면서 이득을 취했고 이는 경기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됐다. 경기 13분 담원은 샌드박스 측 미드 타워를 철거했고 드래곤까지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우위를 점한 담원은 샌드박스를 하나하나 잡아내면서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경기 22분 글로벌 골드는 1만5000 차이가 났으며 샌드박스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져 나갔다. 결국 담원이 샌드박스 넥서스를 파괴하며 18:3으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3세트 선취점은 담원이 바텀에서 기습, 조커 ‘쓰레쉬’를 잡으면서 가져갔다. 경기 13분 고스트 ‘칼리스타’를 잡으러 온 담원은 역으로 샌드박스에게 잡히면서 큰 손해를 봤다. 샌드박스가 경기 흐름을 잡고 있는 상황, 담원도 꾸준히 역전을 위해 교전을 걸면서 양팀은 서로 킬을 주고 받았다. 

경기 30분 샌드박스가 과감하게 바론을 치며 차지했으나 담원이 바로 교전을 걸어 샌드박스 4명을 잡았다. 후반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장로 드래곤’ 앞마당, 담원은 샌드박스와 다시 한번 교전을 벌이지만 바론 버프와 ‘수호천사’ 3개를 가지고 있던 샌드박스에게 역으로 잡혔다.

교전을 이긴 후 샌드박스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매번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으며 끝까지 딜을 넣은 고스트가 가져갔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