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에 ‘원관생산 플랜트’ 수출

㈜한화, 인도네시아에 ‘원관생산 플랜트’ 수출

기사승인 2019-01-31 10:25:07

㈜한화가 30일 인도네시아 수방(Subang)에 위치한 현지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PT DAHANA) 공장에서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하리 삼푸루노(Harry Sampruno) 인니 국영기업부 차관, 다하나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착공 세리머니를 통해 성공적인 플랜트 건설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관은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사용되는 화공품 중 하나로 화약을 기폭시키는 뇌관의 주요 구성품이다. 원관에 점화장치를 달면 뇌관이 완성된다.

올해 1월부터 36개월간 단계적으로 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공급 완료 후에는 유지보수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와 부자재 공급 계약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두 계약의 총 매출 규모는 약 16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한화는 2012년 11월 다하나와 처음으로 비전기뇌관공급  계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생산 설비 수출은 지난 7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부터 ㈜한화의 친환경 고효율의 품질을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모여 ㈜한화는 현재 인도네시아 비전기뇌관 시장을 주도  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홍건 화약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남아공, 유럽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닝서비스(Mining Services)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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