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축산농가 맞춤 지원으로 명품 한우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가고 있다.
장수군은 올해 축산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가 맞춤형 축산분야 사업으로 총 16개 분야에 163억여원을 들여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풀사료 자급기반 구축 5개 분야 26억여원을 지원하고, 고품질 장수한우 육성 3개 분야 39억여원을 들여 축산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축산물 생산 및 브랜드 강화 4개 분야 13억여원, 고품질 꿀생산 지원 4억여 원, 가축방역 지원 27억여원, 말 산업 육성에 54억여원을 투입해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축산분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1:1 전담 공무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20020년부터 시행되는 전 축종 축산농장의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동계 조사료포 퇴비공급 및 살포사업, 축분처리 운송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축분처리 운송료 지원사업은 관내 퇴비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퇴비 수요 증가로 축분 수거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전 축종 축산농장의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하고 축산농가의 축분문제를 해결하고 순환농업의 실현을 통한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