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노은면의 한 한우 농가가 1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지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의심 신고된 소 1마리의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89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이 농가는 이날 오전 10시쯤 “침 흘림 증상을 보이는 소 1마리가 있다”고 신고했다.
시는 방역팀을 투입, 시료를 채취해 간이 키트로 검사했으나 ‘음성’이 나왔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구제역 확산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이시종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방역 강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 본부는 도내 11개 부서와 충북지방경찰청, 군부대, 농협, 축산단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수의사회 등 유관기관이 포함됐다.
도내에서는 전날 충주시 주덕읍의 한 한우 농가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