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19금’ 광고 공개

복지부,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19금’ 광고 공개

기사승인 2019-02-01 20:15:09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흡연자들이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소개하는 금연광고(‘19금’ : 2019년 금연캠프의 줄임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흡연의 위해성을 강조한 기존 금연광고와는 달리, 이번 광고는 밝고 재미있는 소재와 분위기로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중 하나인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홍콩 암흑가(느와르) 영화의 주인공들이 흡연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다가, 의사가 친근하게 담배를 일일이 뺏고 부러뜨리는 재미있는 반전을 통해 금연을 권유하며 금연캠프를 소개한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합숙하며 전문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중 하나이다.

중증‧고도흡연자의 기준은 20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의지가 높은 흡연자, 흡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 진단 후에도 흡연을 계속하는 자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서는 금연상담 및 교육, 건강검진, 금연상태평가(CO 또는 코티닌 측정), 운동프로그램, 집중심리상담, 니코틴보조제 또는 금연치료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연캠프 수료 후에도 6개월 간 금연상담 등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금연캠프 개최 일정 및 프로그램은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연락하거나, 금연두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연광고 ‘19금’편은 흡연자의 금연 시도가 많고,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지상파(SBS), 종편 등 TV 및 라디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외에도 대상별‧상황별 맞는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진료실), 병의원 금연치료 등 다양한 국가금연지원서비스가 있다”면서 “혼자하는 금연은 어려울 수 있지만, 체계적인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새해에는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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