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높은 파도에 고립된 낚시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1분께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용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높은 파도로 인해 고립됐다.

구조 요청을 접수한 울진해경은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 오후 6시 6분께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동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A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겨울바다는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 바다에 빠지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