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암 닐슨, 흑인 인종차별 발언 구설

배우 리암 닐슨, 흑인 인종차별 발언 구설

기사승인 2019-02-06 05:00:00


영화배우 리암 니슨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콜드 체이싱' 홍보를 위한 인터뷰에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콜드 체이싱은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약 집단을 처단하기 위해 주인공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리암 니슨은 영화 속 주인공의 복수 동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실화라며 수년 전 자신과 가까운 지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고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흑인(black bastard)’을 죽이기 위해 몽둥이를 들고 거리를 배회했다는 고백을 했다.

리암 니슨은 물론 그 당시 한 행동은 매우 끔직한 일이었다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되고 리암 니슨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흑인 인종 전체에 복수심을 품었다는 점이 인종 차별적이라고 지적 받고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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