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의 한 모텔에서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34)를 지난 5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의 한 모텔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모텔에서 발견된 A씨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A씨의 딸은 숨을 거둔 채였다.
A씨는 아기와 바람을 쐬러 서울에 방문했으며 경찰이 모텔에 오기 전까지 아이가 숨진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몸에는 외상이 발견되진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조현병 등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하고 A씨의 실제 진료 기록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늘 7일 아이를 부검한 뒤, 결과에 따라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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