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평화·번영시대 더 가까워져”

문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평화·번영시대 더 가까워져”

기사승인 2019-02-11 17:31:06

문재인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것에 대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 회담이 한반도를 적대와 분쟁의 냉전지대에서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1차 북미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었다”면서 “이번 2차 회담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미 큰 원칙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우리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분단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남과 북은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들이 행운처럼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과 국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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