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고용‧산업위기 지역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회의원 의원실 등을 방문해 조선경기 침체와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전달하고, 경제‧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중점 시책(45건 6232억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난달 30일 경제 회생을 위한 자립지원 특별법 제정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결과 시는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머무르는 관광에 도움이 되는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비(국비 25억원),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선 건조사업비(국비 15억원)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한려수도 케이블카, 통영루지, 어드벤처 타워 등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 조성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국비 확보로 스쳐 지나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통영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1000만 관광도시, 서부경남KTX시대를 준비하는 큰 미래대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정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