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경수 도지사 도정 공백 최소화해야"

심상정 “김경수 도지사 도정 공백 최소화해야"

기사승인 2019-02-17 01:00:00

경남 창원을 방문한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김경수 도지사 도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수 도지사 없는 경남 도정이 보름째 지속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남 경제에 여러 가지 현안들을 서둘러 풀어가야 할 경남 도정의 공백상태가 지속된 것에 대해서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결과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는 현직 지사를 법정 구속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민들의 주문”이라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홍준표 전 지사의 사례를 보더라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이 많고 저 역시 같은 의견이다. 또 김 지사에게 적용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를 이유로 구속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재판 결과에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최종 결과는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한다. 적어도 도주 우려가 없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보석 허가가 조속히 이루어져서 경남 도정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문제의 근원은 사법개혁이 지체된 데 있다”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사법개혁을 약속한 정당들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과감한 사법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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